[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상선의 M&A 관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받은지 하루만에 다시 급등세다. 현대상선을 둘러싼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에 다시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9시19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3000원(6.24%) 오른 5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전일 현대그룹의 우호세력인 넥스젠캐피탈이 현대상선 지분을 확대한데 주목했다.
이 회사 강성진 애널리스트는 "현대엘리베이터(현대그룹)의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는 넥스젠캐피탈이 현대상선의 자사주 0.6%(90만주)를 매입했다"면서 "현대상선에 대한 의결권을 확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경영권 방어측면에서의 자사주 거래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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