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KBS2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가 ‘김태희 효과’를 얻지 못해 시청률이 하락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승승장구’는 전국 시청률 6.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8.2%보다 2.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승승장구’는 지난 2회 동안 김태희 특집으로 방송된 덕분에 시청률이 8%대로 상승했다. 따라서 이날의 시청률 하락 요인은 ‘김태희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점으로 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2NE1이 출연해 소박하면서도 열정적인 입담으로 그들만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리더 CL을 비롯해 산다라박, 박봄, 공민지는 첫 토크쇼에 출연해 처음에는 “예능 울렁증이 있다”며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지만 진솔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처럼 예능에 함께 출연해 멋 부리지 않은, 진솔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2NE1은 최근 발표한 첫 정규앨범 ‘투애니원’으로 가요계를 강타하며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시청률 15.7%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14.1%)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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