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오는 30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결말을 두고 네티즌들이 추측에 나서며 인터넷을 후끈 달구고 있다.
지난 주 시청률 20%를 넘기며 인기에 가속도를 붙인 '여친구'는 14회에서 대웅(이승기 분)과 미호(신민아 분)의 화사한 얼굴을 엔딩신으로 장식하며 29일 방송될 15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특히 미호의 꼬리가 하나씩 없어지면서 새드엔딩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팬들은 시청자게시판에 해피엔딩을 소원하는 글들을 많이 남겼다.
네티즌들이 내놓은 예측 엔딩에는 '미호의 곁을 지키며 그녀가 인간이 되는 것을 도와주던 동주 선생(노민우 분)이 대웅-미호을 위해 죽어준다' '미호가 대웅도, 동주 선생도 선택하지 않고 죽는다' ‘대웅-미호, 동주 선생-혜인(은혜인)과 맺어져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한 네티즌은 로맨틱 코미디의 대표영화인 '노팅힐'의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를 비교하며 행복한 사랑을 맺는 엔딩을 바라기도 했다.
22.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여친구'는 오는 30일 16부작을 끝으로 마지막 방송을 하며 후속으로 고현정, 권상우 주연의 '대물'이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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