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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소셜 서비스 삼각편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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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음성검색 앱 출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네이버가 미투데이, 네이버미, 네이버톡에 이르는 소셜 서비스 삼각편대를 구성, '소셜 포털'로 거듭난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2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하반기 서비스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셜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는 포털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하나로 묶은 ‘소셜홈’을 처음 공개하고, 웹·PC·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셜 커뮤니케이터’를 선보였다. 기존 운영중인 블로그, 카페 뿐만 아니라 최근 200만명 회원을 돌파한 마이크로블로그인 미투데이와 시너지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네이버가 28일 선보인 나만의 소셜홈 ‘네이버미’는 SNS, 개인화웹서비스(PWE)가 결합된 개인화된 소셜 홈페이지로, 올해 말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네이버미’는 지난 4월 네이버쉬프트 행사에서 발표한 ‘데스크홈’에 소셜 기능이 추가된 홈페이지로, 미투데이, 블로그, 카페 등에 담긴 글과 지인들의 최근 소식을 별도의 서비스 방문 없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데스크홈에서 선보인 N드라이브, 메일, 쪽지, 캘린더, 가계부, 계좌조회, 포토앨범, 주소록 등 개인화웹서비스(PWE) 기능도 그대로 지원해 개인의 디지털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이버는 인터넷의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쉽게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웹툰, 네이버캐스트 등 서비스에서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발견하면 구독하기 기능을 통해 네이버미에서 콘텐츠를 직접 구독할 수 있으며, 미투하기 기능을 통해 정보를 쉽게 추천하고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아울러 메신저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소셜 커뮤니케이터 ‘네이버톡’도 새로 선보였다.


네이버톡을 이용하면 웹뿐만 아니라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실시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메신저와 문자메시지 기능을 대체할 것으로 NHN 측은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UC(Unified Communicator)나 웹의 메신저처럼 위치기반의 지도 공유나 파일보내기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네이버톡을 통해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웹페이지 접속 없이도 PC와 스마트폰에 직접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톡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네이버가 운영중인 마이크로블로그 미투데이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투데이는 지난 2월 회원 1백만명을 확보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2백만명을 돌파했다. 앞으로 네이버 아이디만 있으면 미투데이도 쓸 수 있도록 연동을 강화한다.


다음달에는 애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검색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앱(App)’은 음성검색, 바코드·QR코드 검색, 음악검색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음성인식기술은 러시아 업체 HCI 기술을 적용했으며, 향후 자체 랩 역량을 강화해 자체 개발한다는 목표다.


NHN 이람 포털전략실장은 “소셜은 차세대 검색의 열쇠"라며 “데이터베이스(DB)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의 소셜 서비스는 검색 만족도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네이버 전체 서비스에 시너지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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