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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강세..2년입찰수요 2007년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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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360억달러어치 2년만기 국채입찰 수요는 2007년 8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연준(Fed)이 추가로 국채매입에 나설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채시장은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세계3대 신용평가사중 하나인 무디스가 아일랜드의 Anglo Irish Bank의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뉴욕채권] 강세..2년입찰수요 2007년래 최고 [표]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추이 <제공 : 마켓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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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오후 4시36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가 전장대비 8bp 하락한 2.53%를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비 전장비 10bp 급락한 3.70%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일보다 2bp 떨어진 0.42%를 보였다. 지난 22일에는 0.41%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바 있다. 1개월물 금리는 0.0649%를 보이며 지난 6월29일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미 재무부가 실시한 2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는 0.441%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국채입찰을 시작한 1974년 9월이래 최저치다. bid-to-cover율은 3.78을 기록해 최근 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6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가 예측한 평균치는 0.446%였다.


외국계중앙은행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입찰에서 기록한 29.2%를 웃도는 것이다. 직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10.8%를 기록했다. 전달 입찰에서는 12.1%, 최근 10번의 입찰에서는 14.1%를 보였었다.


이번 2년물 입찰규모는 지난 2008년 11월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미 재무부는 익일 5년물 350억달러어치와 29일 7년물 290억달러어치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이번주 입찰물량은 1000억달러 규모다.


Fed가 추가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Michael Franzese 뉴욕 원더리치 증권 수석채권트레이더는 “경제전망이 불확실한데다 많은 분야에서 채권을 추가 매입하라는 완벽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시장은 양적완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Fed는 지난 21일 경기회복에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나 인플레 우려감이 발생할 경우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힌바 있다.


도이치방크는 지난 24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3150억달러에서 6700억달러의 양적완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 중앙은행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주까지 2조달러어치의 재정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Fed는 익일 2011년 1월만기물부터 2040년 2월만기물까지의 물가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Anglo Irish Bank의 채권은 6일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선데이타임즈는 전일 아일랜드 정부가 Anglo Irish의 부채를 탕감하거나 구조조정을 위해 새로운 자산과 교환하는 방안을 수립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229억유로(미화 310억달러)가 투입된 상황에서 유로존으로부터 이번주 추가 지원안을 요청할 전망이다. 토마스 투치 뉴욕주재 RBC 대표는 “시장주변에 2차 양적완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은행시스템은 유럽지역 각국 은행들이 얼마나 많은 익스포저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민감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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