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개봉 3주차를 맞아 흥행 단독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16일 개봉한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27일 하루 전국 374개 스크린에서 3만 7973명을 동원하며 일일관객수 1위를 지켰다.
최장 9일까지 이어진 징검다리 추석연휴 이후 첫 평일인 이날 관객수는 급감했지만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2위인 '무적자'와 1만 5000여명의 차이를 벌이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누적 관객수는 137만 8073명으로 이날 14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이 영화는 추석을 기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관객평점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 주연의 '무적자'는 이날 하루 2만 2622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27만 4573명을 기록했다.
'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은 하루 관객수가 2만명 미만으로 줄어들며 3위에 머물렀다. 이날 하루 1만 7849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수 101만 3467명을 나타냈다.
설경구 주연의 '해결사'는 이날 1만 5214명(총 163만 5295명)으로 4위를 차지했고, '아저씨' '퀴즈왕' '마루 밑 아리에티' '슈퍼배드' '그랑프리' '울지마, 톤즈'가 차례로 5~10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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