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8일 3분기를 저점으로 업황과 실적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은 LG디스플레이 주식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8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미국 소비재, 내구재 판매액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자제품 판매액은 상대적으로 더딘 회복을 나타내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는 신제품 대기수요 증가로 일시적인 수요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LCD TV의 경우 LED TV 대기수요가 4분기부터 실수요로 전환되면서 급격한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4분기 40인치 LED TV가격이 900달러대에 46인지 LED TV가격이 1100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수요탄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LED부품 가격하락으로 동사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1년을 기점으로 이머징마켓 LCD TV 판매비중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이머징마켓의 성장으로 LCD TV 분기별 수요편차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머징마켓의 LCD TV 수요패턴이 3분기 높은 성장, 1분기 낮은 비수기효과에 따라 4분기말 우려하는 재고조정은 없을 것"이라며 "분기실적도 3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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