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LG디스플레이가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보다 500원(1.30%) 떨어진 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반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저조한 흐름을 보였던 LG디스플레이는 업황이 바닥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힘입어 지난 3주 연속(주간 상승률 기준) 오름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IT용 패널 업황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미 대만 업체들의 현금원가까지 패널 가격이 떨어짐에 따라 적극적 가동률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업황 하락이 2개월 정도 더 진행될 전망이고 분기 실적도 4분기 적자를 낼 가능성이 있지만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 수준까지 하락한 현 주가는 이미 이를 선반영했다"며 중장기적 회복에 중점을 둔 투자가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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