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계 ‘M&A·비전선포’ 현안해결 총력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현대·현대차, 현대건설 인수에 만전
LG, 대규모 조직개편 예고
두산, 두산엔진 상장 눈앞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재계가 추석 연휴를 끝내자 마자 '발등에 떨어진 불'격인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A와 비전선포, 구조조정, 상장 작업 등 기업별로 신발끈을 다시 동여매며 분주한 모습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M&A 최대 물량인 현대건설 인수전이 다음달 본격 전개된다. 지난 24일 매각 공고가 나간 후 인수 후보자였던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그룹이 참여를 선언한 상태로 불꽃 접전이 예상된다.


채권단은 오는 11월 12일 본입찰을 실시한 후 2~3일내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어서 양 그룹은 10월 한달간 인수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마침 10월 6일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 이정화 여사 1주기라 정 회장을 중심으로 한 범 현대가 일원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공식 자리는 마련된 상태다. 이 날 이후 인수전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27일 오후 현대건설 인수에대한 공식 입장을 천명한다.


다음달 1일 LG전자 최고경영자(CEO)에 공식 취임하는 구본준 부회장의 행도도 관심거리다.


지난 2006년 메가 히트 상품의 부재, 미래 경영환경에 대한 잘못된 예측에 대한 책임으로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에서 LG상사로 이동하는 아픔을 겪었던 구 부회장은 5년 만에 다시 비슷한 이유로 위기에 처한 LG전자를 부활시키는 특명을 안았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 동안 업무보고를 받은 후 향후 경영계획을 고민한 것으로 알려진 구 부회장은 조직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차원에서 대규모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오너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LG전자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계열사 상장을 추진중인 그룹들도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TX그룹은 다음달 안으로 해외 계열사인 STX유럽의 아시아 증시 상장이 가시화 될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번에 상장되는 사업부문은 올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해양작업지원선(OSV) 부분으로, STX팬오션이 상장돼 있는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두산그룹은 오는 11월 1일 두산건설과 두산메카텍 합병에 이어 두산엔진 상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두산그룹은 지난달 동양종금증권과 대우증권을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한 후 사외이사진을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스코다파워 이후 중단했던 M&A도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 최근 수처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두산중공업이 관련 기업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두산그룹은 다음달 6일 창업주인 고 박두병 회장의 100주기 기념식을 갖는다.


사내 행사로만 치러질 이날 기념식에는 두산 그룹 오너 일가가 모두 모여 고인의 뜻을 기리고 새로운 100년을 향한 경영방침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 출연으로 그룹을 정상화 시킨 동부그룹은 올해 안으로 알짜 계열사인 동부메탈 상장을 앞두고 있다.


AD

동부메탈은 최근 지난달 27일 오전 강원도 동해공장에서 50MVA급 전기로 화입식을 갖고 현 23만t인 연간 생산량을 50만t으로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중이다.


최근 철강 시황이 호전돼 상장 여건도 좋아져 예정대로 상장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