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부분 유료화 확대와 신작 게임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임진욱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추석을 전후로 리니지, 리니지2 등 주요 MMORPG의 부분 유료화와 이벤트를 단행하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축소된 상황"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 7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미 시장에서 부분 유료화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성장의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아시아 시장에서 주류적 수익 모델인 부분 유료화가 SNG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북미 시장에서 확산 중"이라며 "소액 결제 시스템의 다양화로 북미 시장 부분유료화 시장 확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북미 시장에서 아이온 2.0 업데이트를 통해 부분유료화 수익 모델을 도입하고 앞으로 길드워2를 통해 유료화 수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내년에는 길드워2와 블레이드&소울 출시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북미 유럽 시장에서 길드워2로 시장 지배력 확대되고 부분 유료화 수익 모델 도입으로 매출의 지속성 확보 전망"이라며 "아시아 시장에서는 블레이드&소울로 시장 지배력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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