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손실…매년 적자규모 늘어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농협 지역조합이 지난해 농산물 유통 등 경제사업에서 1조722억원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3%에 달하는 농협 지역조합들이 경제사업에서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75개 지역조합 중 974개(82.8%)가 경제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했다.
이 중 10억원 이상 손실을 본 조합만도 459개로 40%에 달했다.
농협 지역조합의 연도별 손실액은 2007년 7467억원, 2008년 1조449억원, 2009년 1조722억원으로 매년 늘고 있다.
적자를 본 조합 수도 2007년 895개, 2008년 942개, 2009년 974개로 증가세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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