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위메이드의 '아발론 온라인'이 인도네시아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박관호)는 온라인게임 '아발론 온라인'이 인도네시아 '리토社'를 통해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아발론 히어로즈(avalon.lytogame.com/teaser)'라는 현지 서비스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첫 비공개 테스트는 오는 10월 4일까지 진행된다.
위메이드 측은 현지에 최초 서비스되는 '온라인 실시간 전략 게임(RTS)'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장르 개척과 동시에 시장을 선점 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발론 온라인'은 수출 계약 체결 이후, 티저사이트 공개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연동, 공식 포럼 등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사용자들의 기대를 고조시켜 왔으며 e스포츠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현지 특성에 주목, 지난 6월 e스포츠 대회에서 시연회를 진행해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위메이드 측은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자카르타에서 '아발론' 관련 행사를 준비 중이며, 이후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순회홍보행사(Roadshow)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서수길 대표는 "전세계 40개국 이상의 이용자들이 즐기고 있는 아발론 온라인은 글로벌 콘텐츠로서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발론을 통해 잠재력을 지닌 인도네시아 게임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약 2억3000만 명 규모의 잠재시장으로 최근 경제 성장과 IT산업 육성에 따라 인터넷 인프라 확산이 기대되고 있으며, PC보급률은 연평균 약 30~40% 증가해, 올해 4000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온라인게임 신흥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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