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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조권 모터댄스? 식상한 패턴 반복 시청률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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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조권 모터댄스? 식상한 패턴 반복 시청률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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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세바퀴’가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2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세바퀴'는 17.1%(수도권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18일 방송(17.5%)보다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정종철 원로배우 이순재와 이효춘 가수 소리 민(미쓰에이) 김경록(V.O.S) 등이 출연했다.

하지만 ‘세바퀴’는 시간이 갈수록 초창기 모습들이 퇴색하며 초심을 잃은 듯 하다.


심야시간대로 옮긴 이후부터 ‘세바퀴’는 변했다. 두 세대 간의 평행하던 균형은 깨지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 강하다.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기본 틀인 신구간의 소통과 대화는 사라지고 비주얼 위주의 신세대 아이돌 그룹에 무게가 기울어졌다.


프로그램의 질보다는 시청률에 급급한 나머지 화제성 있는 볼거리 위주의 틀이 잡혀진 것. 지난 25일 방송에서도 조권의 모터 댄스 등 예능감 있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출연해 자극적인 대결구도를 보여줬다. 식상한 소재와 진부한 패턴의 반복으로 초반 모습을 잃은 퇴색된 모습이었다.


애초에 ‘세바퀴’가 의도했던 세대 간의 소통은 요원해지며 신세대 위주의 구성으로 흘러가고 있다. 남성 출연자들의 복근, 여성 출연자의 섹시 댄스 등 외모에 초점을 맞추며 성적인 논란을 부추기기도 했다. 자정이 넘은 심야 시간대이기는 하지만 노골적인 성적접근방식은 시청자들을 오히려 불편하게 만든다.


신구세대간 균형이 잡혀있던 예전 정감 넘치고 따뜻한 ‘세바퀴’의 그때 초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7%, KBS추석특선영화(홍길동의후예)은 8.7%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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