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에 출연하는 이순재 이효춘 김병기가 '세바퀴'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최근 '세바퀴' 녹화에 참여한 이순재 이효춘 김병기는 평소 근엄한 모습에서 탈피해 위트있고 친근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남다른 연기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순재는 "이제 배터리가 많이 닳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후배들에게 "말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드라마에서 표현이 잘되지 않고, 지적 수준 역시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뼈 있는 충고도 서슴지 않았다.
2AM의 조권 팬이라고 밝힌 이효춘은 "1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시청하고 있다. 일주일의 피로를 여기서 푸는 것 같다"며 '세바퀴' 예찬론을 펼쳤다. 이날 이효춘은 1978년 '청춘의 덫' 촬영 때의 앳된 모습도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세바퀴' 작가들이 '중년의 션'이라고 명명한 김병기의 새로운 모습도 깜짝 공개됐다.
아직도 부인에게 매일같이 팔베개를 해주고 있다는 김병기는 무대로 나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르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아내와 주고받은 휴대폰 문자 내용을 공개해 남성 출연진들의 원성(?)을 한 몸에 받았다.
이순재 이효춘 김병기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세바퀴'는 오는 25일 밤 10시 55분 방영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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