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인기 걸그룹 씨스타 멤버 효린과 보라가 남다른 달리기 실력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25일 방송된 MBC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는 16개팀 130여 명의 아이돌이 48개 메달을 놓고 경합했다. 이날 국내 정상급 아이돌스타들을 비롯해 원조 아이돌과 개그맨들이 남다른 경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날 여자 100M 달리기 예선에서 효린은 15.84초의 기록으로 유이, 정아(애프터스쿨), 이샘(나인뮤지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예선을 여유있게 통과했다.
또 팀 동료 보라는 15.66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은지(나인뮤지스), 나영, 징거(시크릿) 등을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두 사람의 실력은 빛이 났다. 보라는 15.63으로 예선보다 좋은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고, 효린도 15.87을 기록하며 여유있게 결승에 오르며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효린 보라는 동반 결승 진출하는 쾌거로 인지도와 ‘운동돌’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지난해 남다른 달리기 실력으로 구샤인볼트의 칭호를 얻은 구하라와 비교해 두사람의 달리기 실력은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이날 힘든 스케줄 속에서도 틈틈이 운동연습을 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아이돌 스타들은 녹화 당일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며 열기를 더해갔다. 특히, 이 날은 100m 달리기를 비롯해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총 6경기가 펼쳐졌으며 실제 육상대회 심판진들이 참여해 경기 진행을 도왔다.
한편 이날 추석특집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는 16개 팀에 총 130명의 인원이 참여했다.(A팀 비스트, 포미닛, G.NA / B팀 티아라, 씨야, 다비치, 홍진영, 초신성 / C팀 엠블랙 / D팀 : FT아일랜드 / E팀 씨스타, 케이윌 / F팀 유키스 / G팀 시크릿 / H팀 인피니트 / I팀 레인보우 / J팀 쥬얼리,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 K팀 로티플스카이 / L팀 2AM, 에이트 / M팀 손담비, 애프터스쿨 / N팀 2PM, 미쓰에이, JOO / O팀 슈퍼주니어, 샤이니, 트랙스, 에프엑스 / P팀 간미연, 성대현, 바다, 김새롬, 김나영, 김신영, 길)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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