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박보람과 앤드류 넬슨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2' 두번째 생방송에서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박보람과 넬슨은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생방송 '슈퍼스타K 2'에서 톱6에 들지 못했다.
가수 이문세의 곡으로 오디션을 진행한 이날 방송에서 박보람은 '이별이야기'를 열창했지만 심사위원 이승철에게 “전조 이후에는 노래의 멜로디가 다 바뀔 정도로 음정이 불안했다. 음악적 깊이가 연습이 안 돼서 그런지 헤매는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로 실망이었다"는 지적을 받으며 탈락했다.
또 앤드류 넬슨은 '솔로예찬'을 가벼운 댄스와 함께 불렀지만 "음폭이 좁고 밋밋한 느낌이다"라는 심사위원 윤종신의 평을 받고 톱6에 들지 못했다.
기존 심사위원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와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이문세는 이날 심사평으로 "오늘 심사를 하면서 음악하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후배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니 내가 마치 재롱잔치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세는 탈락한 박보람과 넬슨에 "어차피 '슈퍼스타K 2'는 한명을 원한다. 두 사람이 정말 음악을 하고 싶다면 어디서든 음악을 하라, 여기 심사위원들보다 더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톱6에는 존박, 강승윤, 장재인, 허각, 김지수, 김은비가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 '빗속에서', '그녀의 웃음소리뿐',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조조할인', '사랑이 지나가면', '알수 없는 인생'을 불러 심사위원 평가(30%)과 네티즌 투표(10%), 시청자 문자 투표(60%)를 통해 톱6에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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