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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오픈]스자베이, 다테 꺾고 준결승행..페트로바도 4강 진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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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아그네스 스자베이(헝가리·38위)가 디펜딩 챔피언 다테 크룸 기미코(일본·51위)를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자베이는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0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다테와의 단식 8강전에서 2-1(6-2 6(3)-7 6-3)로 승리했다.

40세의 노장 다테에 맞선 스자베이는 최고 181㎞에 이르는 서브를 바탕으로 강력한 스트로크를 뿜어냈다. 구석구석을 찌르는 상대의 스트로크를 끈질기게 쫓아가 받아쳤다. 강한 체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다테는 간결한 스윙으로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구사했으나 끝내 스자베이의 힘을 당해내지 못했다.

스자베이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연달아 세 게임을 따냈다. 게임스코어 4-2에서 듀스 접전 끝에 이긴 뒤 상대의 서브게임을 빼앗으며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는 대접전이 펼쳐졌다. 다테가 백핸드를 적중시키기 시작하자 스자베이는 상대를 좌우로 흔드는 스트로크로 맞섰다. 두 선수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착실히 따내며 게임스코어 6-6을 만들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다테가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하고 기사회생했다.


스자베이는 3세트에서 체력의 우위를 드러냈다. 상대의 첫 서브게임을 빼앗은 뒤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게임스코어 3-1에서 또다시 다테의 서브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반면 다테는 안간힘을 다했으나 실책을 남발하며 끌려갔다. 3-5까지 따라붙었으나 결국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며 패배를 쓴잔을 마셔야 했다.


스자베이는 오는 25일 알리사 클레이바노바(러시아·28위)와 준결승전에서 맞대결한다.


한편 앞서 벌어진 8강전 경기에서는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19위)가 키어스틴 플립킨스(벨기에·77위)를 2-0(6-2 6-1)으로 손쉽게 제압했다. 25일 디나라 사피나(러시아·59위)와 클라라 자코팔로바(체코·39위)의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8강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클레이바노바가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49위)를 2-0(6-1 6-2)으로 꺾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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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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