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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40세의 노장 다테 크룸 기미코(일본·51위)가 한솔오픈 복식 1회전을 통과하며 컨디션 조절을 마쳤다.
모리타 아유미(일본·96위)와 조를 이룬 다테는 2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10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소피 퍼거슨(호주·117위)-후지와라 리카(일본·210위) 조와의 복식 1회전에서 2-0(7-6(4) 6-4)으로 승리했다.
12년간의 공백을 딛고 지난 2008년 코트에 복귀한 다테는 지난해 한솔코리아오픈 단식에서 우승했다. 올해도 쟁쟁한 우승후보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도전장을 내밀고 2년 연속 정상을 노리고 있다.
다테-모리타 조는 경기 내내 여유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키 155㎝인 후지와라의 민첩한 공격에 밀리는 듯했지만 득점 기회에서 침착하게 발리를 성공시켜 승기를 잡았다. 치열한 네트 근처 접전에서 노련함을 과시했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승리한 다테-모리타 조는 2세트에서도 후반으로 갈수록 저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테는 특유의 간결한 서브로 상대의 허를 찔렀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21일 열리는 나미가타 준리(일본·138위)와의 단식 1회전에서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같은 시각 열린 장경미-이진아 조와 한성희-홍승연 조의 복식 1회전에서는 장경미-이진아 조가 2-0(6-4 6-1)으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단식에서는 알리사 클레이바노바(러시아·28위), 엘레나 발타차(영국·50위),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49위), 크세니아 페르바크(러시아·99위)가 각각 1회전을 통과했다.
한편 21일에는 다테를 시작으로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24위), 디나라 사피나(러시아·59위),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37위), 나디아 페트로바(러시아·19위)의 단식 1회전이 차례로 열려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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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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