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누드 신은 절대 사양한다던 할리우드 스타 제시카 알바(29)가 현재 미국에서 상영 중인 액션 코미디 ‘마셰티’에서 전라로 출연해 화제.
멕시코계인 알바는 지난 2월 영국의 여성잡지 ‘스칼렛’과 가진 회견에서 “섹시 의상과 섹시 연기는 괜찮지만 알몸으로 영화에 출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성장했다”는 그는 “전라의 연기를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혈 폭력이 난무하는 ‘마셰티’에서 항상 몸에 꼭 끼는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미국 이민세관국 수사관 산타나로 출연한 알바는 샤워 장면 중 알몸을 선보인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B급 영화 ‘마셰티’에는 로버트 드 니로, 스티븐 시걸, 린제이 로한, 미셸 로드리게스, 돈 존슨, 대니 트레호 같은 스타들도 출연한다.
영화는 멕시코 연방 경찰 마셰티(트레호 扮)가 상관에게 배신당한 뒤 처절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지난 3일 미국에서 개봉된 ‘마셰티’는 지금까지 2100만 달러(약 243억 원)의 흥행 실적을 올렸다.
다음 작품 ‘인비저블 사인 오브 마이 온’에서는 알바의 누드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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