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달러 약세흐름 반영..박스권 흐름속 저가매수보다 고점매도 우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원·달러환율이 1160원대가 붕괴되며 4개월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추석연휴사이 글로벌달러 약세흐름이 이어진 영향을 받고 있다. 다만 징검다리 연휴여서 시장 참여자가 많지 않은 가운데 공격적인 숏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스권 레인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가매수보다는 고점매도가 우세하다는 전망이다.
2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환율이 전장대비 5.90원 하락한 1155.4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7.3원내린 1154.00원에 개장했다. 이는 지난 5월18일 1146.60원이후 4개월여만에 최저치다.
지난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7.50원을 기록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40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 1161.30원 대비 5.2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엔환율은 0.03엔 상승한 84.56엔을, 유로·달러화는 0.0005달러 내린 1.331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휴중 이벤트가 많았고 글로벌달러 약세 흐름을 보여 원·달러가 아래쪽 시도를 하고 있다. 다만 1150원 중반대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라며 “추석연휴와 주말연휴가 맞물려있어 오늘도 휴일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보다는 이월포지션 처리등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보일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래쪽에서는 개입경계감과 연휴라는 점에서 강한 숏이 부담스럽다. 반면 대외환경으로 인한 글로벌달러 약세로 인해 위쪽 시도도 어렵다”며 “레인지 장세 흐름속에 저가매수보다는 고점매도가 우세해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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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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