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가수 이승철과 윤도현, 배우 정우성 등이 21일 서울 및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 위치한 녹음실이 물에 잠겨 큰 피해를 입었으며, 정우성의 2억원대 상당의 외제차는 지하주차장에서 침수돼 수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윤도현의 녹음실 또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승철의 녹음실은 TV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는 40억원대 시스템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001년 집중호우로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던 이 녹음실은 21일 폭우로 물에 잠겨 또 다시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이승철 녹음실의 침수 소식은 이승철 황제밴드에서 키보드를 담당하는 박지운씨가 트위터로 알렸다.
배우 정우성은 해외 촬영 도중 갑작스런 폭우로 예상치 못한 침수피해를 입게 됐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외제차가 물에 잠긴 것.
이 역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한 이웃이 트위터를 통해 사진과 함께 알리면서 화제가 됐다.
정우성은 '아테나: 전쟁의 여신' 촬영차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20일 귀국한 매니저에게 알려 조치를 취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YB의 윤도현 역시 이날 폭우로 녹음실 침수피해를 입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혹시나 해서 들러본 연습실, 물바다 큰일났네요"라는 글을 올려 피해 사실을 알렸다.
YB의 연습실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건물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마포구에는 이날 277.5㎜가 내려 비피해가 속출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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