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다 일시적 조정을 거쳤던 현대차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20일 현대차는 전날 보다 3500원(2.30%) 오른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는 사흘 내리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15일 16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이틀동안 주춤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정부의 개입에 따른 엔화가치 하락으로 현대차 주가가 하락했다"며 "하지만 원·엔 환율은 여전히 우호적인 수준여서 현대차의 일본 자동차 대비 가격경쟁력은 탁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게다가 지난해 9월 이후 출시한 YF소나타, 신형 아반떼 등의 선전으로 현대차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현재 100%를 기록 중"이라며 "8월말 기준 글로벌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인 2.2개월 판매분이고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개선돼 높은 가동률은 앞으로도 지속되겠다"고 덧붙였다. 신모델 출시가 이어진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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