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추석을 맞아 공무원들에게 "이번 추석은 연휴가 길기 때문에 우리 공직자들도 오랜만에 푹 쉬었으면 한다"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공무원 59만여명에게 이메일을 통해 보낸 추석 메시지에서 "고향에서 좋은 시간 가지시고, 추석 잘 쇠시기 바란다"며 "이웃과 함께 정(情)을 나누면 더욱 넉넉한 명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느라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과 그 가족께는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극복에 공직자 여러분의 역할이 대단히 컸다"면서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을 보며 우리 공직자들에 대한 저의 자부심이 훨씬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국 정상들을 만날 때마다 저는 경제위기 극복의 주역으로 대한민국 공직자들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있다"며 "우리 공직자들은 높은 긍지와 자신감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도록 우리가 조금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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