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해외 원정도박 논란을 빚고 있는 신정환의 측근이 그의 행적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신정환의 측근은 지난 17일 “신정환은 현재 싱가폴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세부를 떠난 신정환의 행적이 묘연한 가운데 일부 지인과 교민들이 홍콩을 거쳐 마카오 체류설을 주장했지만 이 관계자는 싱가폴에 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측근은 신정환을 직접 찾아가 도울 것임을 밝혔다. 그는 “호주에 일이 있어 출국했다가 오는 22일쯤 싱가폴로 가서 신정환에게 약간의 생활비를 주고 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 17일 “신정환은 지금 한국인들이 많지 않은 조용한 나라에서 쉬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는 마카오 체류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는 "신정환이 한국에 들어와서 여권 복사본을 보여주면 되는 것 아니냐. 그럼 그동안의 행적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최근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과 KBS '스타골든벨', MBC '꽃다발'을 사전 예고 없이 연이어 펑크내면서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았다. 이후 뎅기열 조작 사진으로 여론이 더욱 악화되자 세부에서 함께 지낸 매니저에게조차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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