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올해 들어 중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관련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증권 자투자신탁1호(주식)'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홍콩기업 등을 투자대상으로 하고 있다.
중국의 실질소득 증가의 수혜를 입는 내수 일등기업,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산업 내 주요 일등기업에 투자한다는 게 골자다.
대부분 중국 관련 기업은 홍콩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많으나, 싱가포르, 뉴욕, 나스닥 증권거래소 등에 상장된 기업도 있다.
투자대상의 경우 h주가 대부분이지만 레드칩, 홍콩기업, 나스닥상장 중국기업, 상해, 심천증권거래소의 B주(외국인 투자 가능 중국 본토 시장) 등의 기업도 투자대상으로 한다.
주요 투자대상 종목은 '중국공상은행'이 8.13%로 가장 비중이 높으며 '강사부홀딩스' 8.10%, '시노펙' 5.66%, '중국초상은행' 5.28%, 중국인수생명보험' 5.18%, 바이두 4.76%, 텐센트홀딩스 4.55%, 신오가스 4.06%, 중국국제항공 4.00%, 중국신화에너지 3.87% 등이다.
수익률 역시 꾸준히 벤치마크(MSCI China index×90% + CALL×10%)를 웃돌며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3개월 7.79%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연 수익률의 경우 13.09%로 벤치마크(3.55%)를 3배 이상 웃돌았다.
이와 관련 운용을 맡고 있는 해외주식운용본부 해외주식1팀은 향후 운용 전략과 관련해 "위안화 강세로 중국인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성장할 내수소비재기업에 투자할 것"이라면서 "소비자 네트워크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업, 늘어나는 중산층 소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시장을 창출하는 기업 등이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비용 상승에 비탄력적인 기업과 산업 구조조정으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일등기업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펀드의 보수는 운용보수 2.1%, 기타보수 0.09% 등으로 총 연 2.19%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경우 직접판매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어 판매보수 및 판매수수료는 없다. 다만 펀드 가입 후 90일 미만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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