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3차 한-콜롬비아 공동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20 보고타에서 추종연 중남미국장과 Olga Elena Bula Escobar 콜롬비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국장간에 개최된다고 16일 외교통상부 측이 밝혔다. 양국은 지난 2008년 11월과 올 6월에 정상회담을 잇달아 가진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공동위 개회식에는 Clemencia Forero 양자담당 외교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공동위는 한-콜롬비아 관계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분야를 모색하는 의미가 있으며 ▲정무분야 ▲한-콜 FTA 등 경제·통상분야 ▲개발협력분야 ▲문화교류분야 등 기존의 협력분야뿐 아니라 환경, 신재생에너지, 농업협력, 중소기업 상호진출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관계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최근 대아시아 진출을 위해 많은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어 우리나라와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동위를 계기로 콜롬비아 정부는 한-콜롬비아, 한-중남미 관계에 대해 중앙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요청해와 추 국장이 직접 이에 대해 콜롬비아 중견급 공무원들에게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세션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상욱 기자 oo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