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탤런트 박상민이 연기를 통해 자신의 힘겨운 개인사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박상민은 16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22년 연기 인생에 비해 작품 수가 많지 않다'는 조영구의 질문에 "사실 '장군의 아들'로 큰 인기를 모은 뒤 많은 작품을 하기가 두려웠다. 겸손이 절대 아니라, 내 연기력의 한계가 드러날까봐 겁이 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최근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이혼소송)이 있었다. 그러더니 드라마 '자이언트' 도중하차설도 나오더라. 오기가 생겼다"며 "역시 연기를 하는 걸로 개인적으로 안좋은 시련의 돌파구를 삼을 수 있었다. 정말 '자이언트'를 안했으면 폐인됐을 거다. 요즘이 그래서 가장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박상민은 "내가 겉보기 보다 감성적이다. 연기가 내 천직이라는 걸 자꾸 깨닫는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민은 SBS 월화극 '자이언트'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성모 역을 맡아 열연, 시청자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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