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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C 1호차 첫 선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스페인·벨기에 통해 서유럽에 수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 회생의 발판이 될 신개념 소형 CUV인 '코란도(Korando)C'가 첫 수출을 시작했다.

쌍용차는 15일 평택항 국제 자동차 부두에서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C 1호차의 선적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적된 코란도C는 450여 대 규모로 스페인의 타라고나(Tarragona)항과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항을 통해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코란도C 1만여 대의 수출할 예정이며 전 세계 1200여 개의 딜러망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쌍용차는 코란도C가 친환경 등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충실히 반영한 만큼 현재 러시아, 중남미 등 신시장으로의 물량 증대와 함께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수출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란도C는 지난 4월 세계 40개국 80여 명의 해외딜러들이 참석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를 통해 해외 딜러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사전 품평 및 시승 행사에서 해외 딜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쌍용차는 앞으로 해외 시장 런칭 일정에 맞춰 유럽 현지에서 대규모 해외 기자단 시승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C 전담 오토매니저 선발, 4차례에 걸친 해외정비사 초청 정비교육 등 출시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유일 관리인은 “코란도C는 중장기적 라인업 강화 전략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모델인 동시에 향후 경영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글로벌 전략차종”이라면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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