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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한국오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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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김 동반출전 'PGA 샷' 선보여, 화두는 배상문의 '대회 3연패'

양용은, 한국오픈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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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야생마' 양용은(38ㆍ사진)이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코오롱측은 14일 양용은과 재미교포 앤서니 김(25ㆍ나이키골프) 등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스타들이 다음달 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제53회 한국오픈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와 함께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과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20ㆍ한국명 이진명ㆍ캘러웨이)가 가세한다.


양용은은 특히 2006년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HSBC챔피언스에 출전해 남다른 인연이 있다. 양용은은 바로 HSBC챔피언스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해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동력으로 삼았다. 양용은 역시 "대회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면서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국내파'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배상문(24ㆍ키움증권)이 선봉에 나섰고, 상금랭킹 1위 김대현(22ㆍ하이트)이 뒤를 받치고 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김경태(24)가 '복병'이다. 본 대회에 앞서 10월4일에는 양용은을 포함한 프로 선수 4명과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4명이 2인1조로 1억원의 기금을 놓고 자선스킨스게임도 치른다. 양용은은 별도로 초청료에서 1억원을 떼어내 자선기금으로 출연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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