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대전 호텔스파피아 세미나홀에서 전문가들 참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연안 지역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관리하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기반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국토해양부는 15일, 16일 이틀간 대전 호텔스파피아 세미나홀에서 특별관리해역이 위치한 지자체 관계자, 관련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연안오염총량관리제 도입기반 구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안오염총량관리제는 특별관리해역의 목표수질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오염물질 허용총량을 산정한 후 해당 해역에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배출총량을 허용총량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는 마산만, 시화호·인천연안, 부산연안, 울산연안, 광양만 등 해양오염이 심한 해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할 수 있게 했다. 이중 마산만은 2008년 이 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오염총량관리제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제도의 내용과 절차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주는 시간이 마련된다.
국토부는 "이번 워크숍으로 특별관리해역이 위치한 지자체의 연안오염총량관리제에 대한 이해가 제고돼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도입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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