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시화호,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시계아이콘01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경기도, 시화호 워터콤플레스 조성…2011년까지 수륙양용버스, 요트아카테미 등 우선 조성

시화호,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AD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죽음의 호수’에서 철새 도래지로 유명해진 시화호가 요트체험이 가능한 마리나와 해양레포츠 시설, 수상비행장 등을 갖춘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변모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김철민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7일 오전 11시 안산시에 소재한 시화조력발전소 홍보관에서 ‘시화호 발전전략 추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시화호 워터콤플렉스(가칭)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화호 워터콤플렉스 구축방안은 중국을 겨냥해 서해안을 미래 동북아지역의 관광 및 신성장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발전전략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와 3개시는 송산 그린시티, USKR, 시화 MTV 등으로 이어지는 기존 발전전략과 연계, 시화호를 해양산업 발전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는 서해안 거점으로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시화호,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시화호 워터콤플렉스, 어떤 것이 담겨있나 = 시화호 워터콤플렉스는 2011년 1단계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사업비 총 1698억을 투입해 추진된다.

먼저 2011년에 추진되는 1단계는 신개념 운송수단인 수륙양용버스 도입과, 요트아카데미 건설, 방아머리 마리나 조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륙양용버스는 송산그린시티와 시화호, MTV를 연결하는 관광 투어용으로 승차인원 50명에 육상속도는 최대 112㎞, 수상속도는 최대 8.3노트를 기록할 수 있는 기종이다.


이밖에 현재 추진 중인 마리나 계획에 따라 총 578억원을 투입해 방아머리항에 마리나 시설을 도입해 요트 중심지로 조성한다.


2014년까지 진행될 2단계는 수상생태 탐방로, 철새관광피어를 조성해 시화호를 친환경적이고 생태친화적인 관광문화시설로 변모시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수상생태 탐방로에는 다양한 수상 및 갯벌 동식물 군락지 조성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철새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피어(pier : 수상으로 놓여있는 다리)도 만들어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요트, 윈드서핑, 모터보트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 시설도 조성된다.


오는 2020년까지 총 70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마지막 3단계 발전전략은 2016년까지 시화호 인근 대송지구에 에어파크(Air Park)를 조성하고 시화호에는 수상비행기를 도입하는 방안과 2020년 수상에코파크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수상에코파크는 이미 조성계획이 수립된 화성 USKR, 송산그린시티 등과 연계된 수상관광지로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된 전시 공원과 해상공룡전시장 등이 포함된 친환경 수상공원으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밖에도 3단계 발전전략이 완성되는 2020년 후에는 시화호 일대에 해상호텔과 외국인 전용카지노를 조성, 대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화호, 해양레저 관광지로 조성

◇사업추진, 어떻게 진행되나? = 내년부터 시행될 1단계 사업인 수륙양용버스와 요트아카데미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분담해 추진하며 방아머리 마리나 시설은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한다.


이를 위해 도는 사업시행자가 일정 지분을 투자하고 경기도와 관련 시군 공사, 민간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과, 기부채납 방식(BTO)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화 MTV에 조성되는 해양레포츠시설, 송산 그린시티의 수상생태탐방로, 철새관광피어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기존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수상에코파크와 에어파크, 수상비행장은 경기도의 기존사업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예산도 예산이지만 송산그린시티와 시화조력발전소를 관리하는 수자원공사와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수자원공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부 사업을 구체화 하고,” “시화호를 관할하는 특별법 제정을 국토해양부에 건의?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대효과 = 경기도는 시화호 워터콤플렉스 구축의 가장 큰 기대효과로 중국 관광객 유치를 꼽고 있다.


경기도는 수상 지역인 시화호와 육상지역인 대송단지를 연계시키면 이 일대가 해상뿐만 아니라 공중에서도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레저단지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은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주요 도시에서 소득 1만 달러 시대에 돌입했고 관광시장도 고급화 전문화 세분화돼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2020년에는 중국 해외 관광객이 1억 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