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해외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의 측근이 그가 10월 초에 귀국할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정환의 측근은 14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는 신정환 자신이 시간을 달라고 했으니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연예계 생활을 포기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지에서의 말은 쉽게 믿을 수 없다. 근거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확한 것은 본인이 이야기해야 알지 않겠냐"며 조심스러워 했다.
이 측근은 또 "신정환이 오늘 아침에 홍콩에 갔다고 하더라. 돈은 어디선가 구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국내 귀국은 추석 지나고 10월 초에 들어오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알지 못한다. 다른 나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정환은 최근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과 KBS '스타골든벨', MBC '꽃다발'을 사전 예고 없이 연이어 펑크내면서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신정환이 9일 오전 6시께 자신의 팬카페 '아이리스'에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리자 그의 잠적 이유가 도박이 아닌 뎅기열로 인한 입원으로 바뀌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이후 국내 방송상의 현지 취재를 통해 그가 게재한 글과 사진이 거짓 해명으로 무게중심이 옮기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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