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트맥주가 향후 실적 기대치를 낮출 시점이라는 증권사 평가에 나흘만에 하락세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일대비 3500원(2.71%) 내린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역시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게 순매도 합은 495주. 매도상위 창구에는 키움, DSK, 미래에셋, CS, 대우 등 국내외 증권사가 올라있다.
송우연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하이트맥주에 대해 "맥주소비량 증가세나 하이트맥주 시장점유율 재상승 등에 대한 뚜렷한 징후가 발견되기 전까지 향후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하이트맥주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1.9%, 5.8% 줄어든 2890억원, 588억원으로 예상하며 "가격인상 효과가 2.6%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저조해 전체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