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하이트맥주에 대해 실망스러운 실적 계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HOLD 유지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2일 "점유율 회복이 단기간 어려울 것을 반영해 올 매출액을 1.5% 하향했고 맥아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포장비용 및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2010년 영업이익도 2.4%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가 하향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향후 신제품 성공여부와 진로와의 통합영업망 효과가 영업실적 개선 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하이트맥주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각각 0.1%,21.6% 감소한 2,729억원, 458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저조 원인은 특수했던 월드컵에도 불구하고 저온 날씨와 천안함 사태 등으로 전체맥주 판매량 4.3% 감소했고 월드컵 프로모션으로 인한 마케팅비 및 포장비용 등 비용이 상승하면서 맥아 가격 하락($497→$387)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3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하락과 신제품 출시로 인한 마케팅비 증가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이트맥주의 영업실적 개선은 당분간 힘들 것"이라며 "국내 맥주시장이 전년대비 0.5%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하이트맥주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0.2% 소폭 감소할 것"으로 진단했다.
판매량 감소 원인은 점유율이 전년대비 0.4%포인트 하락한 55.0%로 전망되며 점유율 회복이 당분간 어려워 보이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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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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