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기대 이하의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하이트맥주가 약세다.
17일 오전 9시13분 현재 하이트맥주는 전날 보다 1500원(1.13%) 떨어진 1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맥주는 2분기 매출액 2729억원, 영업이익 4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보다 각각 0.1%, 21.6% 줄어든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은 가격인상과 월드컵 특수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줄고 마케팅비 부담이 늘어나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6만9000원에서 15만1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하이트맥주의 시장점유율이 지난 분기 56.1%에서 이번에 54.8%로 하락했다"며 "경쟁사 오비맥주가 카스라이트를 리뉴얼, 공격적 영업을 펼치면서 하이트맥주도 마케팅비 지출을 늘렸지만 판매증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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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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