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14일 모두투어에 대해 실적 모멘텀은 3분기에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전체 송객수가 전년동기대비 113.8% 늘어난 22만6000명을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역시 경쟁사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주가 수익률도 경쟁사대비 상승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역시 경쟁사 대비 높은 마진율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여객기 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 격차가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낮다는 것. 송 애널리스트는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랜딩사 운용방법도 경쟁사와 달라 하반기에도 모두투어의 수익성이 경쟁사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모두투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6% 늘어난 319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송 애널리스트는 "8월 패키지 모객수가 7만8994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영업이익만 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모두투어의 일평균 예약수가 전년동기대비 102.6% 늘어난 4874명임을 감안해 볼 때 9월과 10월에도 국제여행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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