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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서영희 "호러퀸? 이미지 부담감은 없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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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남' 서영희 "호러퀸? 이미지 부담감은 없어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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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스릴러 전문 배우 이미지? 괜찮아요"

1999년 연극 '모스키토'로 데뷔한 배우 서영희는 사슴 같은 눈망울을 가졌다. 선하고 순한 이미지를 겸비한 청순파 여배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는 '호러 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김복남의 잔혹 복수극을 그린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서영희는 여섯 가구 아홉명만 사는 외딴 섬에서 폭력과 억압으로 고통 받던 여주인공 김복남 역을 맡았다.

서른 살에 접어든 서영희는 최근 진행한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배우 서영희로서 바람을 솔직하게 전했다.


'김복남' 서영희 "호러퀸? 이미지 부담감은 없어요" (인터뷰)


◆ 호러 퀸? 괜찮아요. 이미지는 변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영화 '스승의 은혜' '궁녀'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배우 서영희가 출연한 작품들이다. 모두 핏빛 가득한 호러물이다.


그가 스릴러에만 출연한 것은 아니다. 코믹영화 '마파도'와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도 출연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호러 전문배우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호러나 스릴러만을 택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들어오는 작품들을 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그렇게 됐어요. 감독님들이 무리수를 두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요. '추격자' 이미지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했던 비슷한 역할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을 찾아내는 거죠. 그렇게 조금씩 움직이다보니 스릴러만 계속 하게 된 것 같아요"


그래도 예뻐 보이고 싶은 게 모든 여자들의 마음이다. 연기에 대한 열정도 열정이지만 스릴러 전문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을까.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배우 서영희가 무엇이라도 한 장르에 맞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보다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는 게 좋잖아요. 이미지는 언제든 변화시킬 수 있으니까요"


'김복남' 서영희 "호러퀸? 이미지 부담감은 없어요" (인터뷰)


◆ 하정우씨와 웃음 가득한 작품 함께하고 싶어요
서영희는 여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남자배우와 호흡을 맞춘 적은 거의 없었다. 꿈 많은 배우 서영희가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누굴까? 바로 하정우였다.


"너무 많아요. 호흡을 맞춰본 배우보다 안 맞춰 본 배우들이 더 많잖아요. 특히 '추격자'에 함께 출연한 하정우씨와는 사랑하는 사이나 서로 행복하게 웃는 사이로 다시 호흡을 맞춰보고 싶어요. 김윤석 선배와도 꼭 다시 연기하고 싶구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개봉과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서영희는 벌써 차기작을 정했다. 그런데 이번엔 스릴러가 아닌 코미디다.


"신현준, 정준호 선배와 함께하는 '조지와 봉식'에 캐스팅 돼 촬영중에 있어요. 이번엔 스릴러가 아닌 코미디랍니다. 과거 캐릭터보다 조금 여성스러운 영어 강사로 출연해요. 처음엔 신현준 선배가 절 좋아하는데 결말은 어떻게 될지 모르죠"


'김복남' 서영희 "호러퀸? 이미지 부담감은 없어요"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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