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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전저점 테스트.."레벨 및 개입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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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한달만에 1150원대로 진입했다.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 기대감과 코스피지수의 1800선 안착 등이 환율을 아래쪽으로 이끌고 있다. 아울러 위안화 강세에 따른 원화 강세 관측도 환율 하락에 한 몫 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부터 1150원대로 레벨을 낮추면서 전저점인 지난 8월9일 장중 저점 1155.7원에 근접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내린 116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1163.0원 개장가를 고점으로 1158.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와 호주달러 등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도 좋아서 환율이 오를 이유는 없어 보인다"며 "레벨이 낮아 레벨 경계감도 있지만 일단 시작은 역외투자자들의 셀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업체 물량은 아직 큰 게 보이지 않은 가운데 하단은 1155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딜러는 "역외셀이 나오면서 생각보다 낮은 레벨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외적 재료가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선도 조금씩 후퇴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외환시장에서는 하단에서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추석을 전후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IPIC의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 대금 등의 유입 가능성이 의식되면서 낙폭이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도 전일대비 10.41포인트 오른 1812.9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62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6.20원 하락한 1160.90원에 거래중이다. 등록외국인이 658계약, 증권이 4234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403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은 20계약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달러엔은 84.25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78.9원으로 내리고 있다. 유로달러는 1.2775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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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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