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아이돌 그룹 틴탑 (TEEN TOP)이 데뷔 2개월 만에 일본에 진출한다.
10일 틴탑 소속사 측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엠넷 재팬(M.net JAPAN)은 아시아를 대표할 차세대 아이돌 그룹으로 틴탑을 선정, 오는 10월부터 단독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틴탑은 데뷔 한 달 만인 지난 8월 말 일본 공식 팬클럽을 오픈, 하루 만에 천 여명이 가입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틴탑의 일본 진출 전 과정을 공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본어 레슨, 실생활에서 일본인과 대화, 일본문화 체험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현지 적응 준비과정을 담아 낼 예정이다.
특히 후지TV 드라마 'not so 퍼펙트 러브'로 데뷔해 최근 SBS드라마 '떼루아'에도 출연한 일본배우 다카키 리나가 일본어 교사를 맡아 이들의 일본어 학습을 책임진다.
첫 촬영을 마친 엠넷 재팬 프로듀서 야마시로 히로마사는 "틴탑은 가수로서의 실력뿐 아니라 향 후 현지 일본에서도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기대되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엠넷 재팬 채널을 통해 오는 10월 8일부터 3개월간 매주 금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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