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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장난스런 키스'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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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장난스런 키스'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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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일 방송분 3.5%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몇몇 방송관계자들은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가 '이제 회생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단 4회가 방송됐을 뿐인데다 상승 가능성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 탄탄한 스토리..김현중-정소민 러브라인 기대감 UP

첫번째 가능성은 백승조(김현중 분)와 오하니(정소민 분)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오하니는 백승조에게 러브레터를 보냈다가 창피를 당했다. 사사건건 오하니를 무시하던 백승조는 지난 9일 마지막 부분 점차 오하니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까칠했던 백승조가 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 때문에 조만간 백승조와 오하니의 알콩달콩한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장난스런 키스'는 만화 원작에 일본과 타이완에서 각각 드라마로 제작돼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그만큼 스토리면에서는 탄탄하다는 의미. 때문에 초반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게다가 '궁'에서 인정받았던 화려하면서도 톡톡 튀는 황인뢰 PD의 영상미도 두드러지고 있다.


'꽃보다 남자'도 방송 초반에는 MBC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밀려 고전했지만 상승세를 타더니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3.4% '장난스런 키스'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이유


■배우들의 노력..시청자는 알고 있다


두번째 가능성은 젊은 배우와 중견배우들의 호연이다. 특히 강남길, 정혜영, 등 중견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고 있다. '장난스런 키스'는 만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하고 있고 때문에 캐릭터 역시 오버스러운 경우가 많다.


때문에 처음 선보이는 이 같은 드라마 스타일은 중견배우들에게는 쉬운 연기가 아니다. 하지만 중견배우들은 어색함 없이 자신의 캐릭터를 소화해내고 있다. 김현중, 정소민 등 젊은 배우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중견배우들의 연기가 빛을 발하는 것.


물론 김현중, 정소민 등 젊은 배우들의 노력도 눈에 띈다. 김현중은 '꽃보다 남자'의 완벽하면서도 따뜻한 남자 윤지후를 업그레이드해 완벽하면서도 까칠한 남자 백승조를 소화해내고 있다. 까칠한 백승조가 오하니에게 빠져드는 모습을 김현중이 어떻게 그려낼까도 더욱 기대케 하는 상태.


정소민 역시 드라마는 '나쁜 남자' 단 한편이었다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톡톡 튀는 오하니 역을 무리 없이 소화하고 있다. 이들이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지는 드러나는 부분.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현중과 정소민은 대본에서 손을 놓지 않고 늘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캐릭터의 느낌에 대해 꼼꼼히 살피며 연기해 인물이 살아나고 있다"고 평했다.


물론 '장난스런 키스'는 3.4%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제 네 번 전파를 탔을 뿐이다. 재방송의 시청률이 꽤 높은 것을 볼 때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옮겨 탈 가능성은 충분하다.

3.4% '장난스런 키스' 아직 포기하기엔 이른 이유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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