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 아이폰4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KT(대표 이석채)는 10일 오전 8시부터 서울 광화문 KT사옥 1층에 위치한 올레스퀘어에서 아이폰4 런칭파티를 개최하고 아이폰4 공식개통을 시작했다. 이를 시작으로 전국 2900여개 공식 대리점과 지사에서도 함께 개통작업이 이뤄진다.
이날 행사는 1차수 예약가입자 1만명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이 초청됐으며 현장에는 우천으로 40여명만이 참석했다. 현장 개통자에게는 아이폰4 유니버셜도크(충전기)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KT는 이날 아이폰4의 영상통화 서비스인 페이스타임(Facetime)으로 'KT 롤스터' 소속 프로게이머 이영호 선수를 연결해 영상통화를 시연, 고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이미 우리는 아이폰이 가져온 모바일 라이프의 획기적 변화를 경험해 봤다"며 "한층 더 새로운 아이폰4가 KT의 강력한 3W(와이브로, 와이파이, WCDMA) 네트워크와 만나 세계 최고 스마트폰의 진가를 보여주고 또 한번 고객과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폰4에 대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KT는 10일부터 외국인 고객 전용 상담 트위터 계정(@ollehkt_expats)을 개설한다. 영어로 상담지원이 가능하며, 아이폰4 뿐 아니라 KT 모든 상품에 대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KT는 아이폰4 출시에 맞춰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 전용으로 특화된 보험상품인 ‘쇼폰케어 스마트 실속형 / 고급형 / AS형’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쇼폰케어 스마트는 국내 최초로 담보지역을 해외까지 확대하여 해외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다. 또 분실을 제외한 파손에 대한 담보만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여 AS전용 보험인 ‘쇼폰케어 스마트 AS형’도 출시했다.
신규 보험상품 가입고객에게는 임대폰/방문서비스 무료 이용 혜택, 우수고객 대상 무료 1개월 제공, 마일리지 매월 300점 제공 및 보험 만기 시 무사고 고객들에게는 1만 2800점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통 후 30일 내에 보험 서비스를 가입해야하며 해외사고 발생 시 현지 사고증명서를 반드시 발급받아야 한다고 KT는 덧붙였다.
조성훈 기자 sear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