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새 수목극 ‘장난스런 키스’ 시청률이 3.5%를 기록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장난스런 키스'의 전국시청률이 3.5%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2일 방송 3.7%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
8일 방송에서는 수재 반 1반과 꼴찌 반 7반의 운동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현중과 정소민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김현중은 까칠하면서도 능력있는 천재 캐릭터로 특유의 미소년 이미지와 함께 백승조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 정소민 역시 신인답지 않고 톡톡 튀는 오하니를 매끈하게 소화함으로써 '장난스런 키스'가 웰메이드 청춘 드라마가 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게다가 백승조와 오하니의 티격태격하는 러브라인도 '장난스런 키스'를 더욱 볼만한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아직 이들의 러브라인이 수면 위에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남길과 정혜영, 황효은 등 중견 배우들의 호연도 '장난스런 키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만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장난스런 키스'에서 이들의 코믹한 연기는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동 시간 대 방송된 KBS '제빵왕 김탁구'는 43.3%를 기록했고,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10.8%로 비교적 선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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