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김현중과 정소민이 깔끔한 연기로 1020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는 김현중과 정소민의 호흡이 눈에 띄었다. 김현중은 까칠하면서도 능력있는 천재 캐릭터로 특유의 미소년 이미지와 함께 백승조 캐릭터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또 정소민 역시 신인답지 않고 톡톡 튀는 오하니를 매끈하게 소화함으로써 '장난스런 키스'가 웰메이드 청춘 드라마가 되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게다가 백승조와 오하니의 티격태격하는 러브라인도 '장난스런 키스'를 더욱 볼만한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 아직 이들의 러브라인이 수면 위에 떠오르지는 않았지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남길과 정혜영, 황효은 등 중견 배우들의 호연도 '장난스런 키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만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장난스런 키스'에서 이들의 코믹한 연기는 빛을 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재 반 1반과 꼴찌 반 7반의 운동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운동회 촬영이 있었던 지난 8월 초, 부천대학교의 계주트랙에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됐고 정소민은 가벼운 탈진 증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해맑은 표정으로 더위에 지친 제작진을 도리어 응원하는 등 초긍정소녀 오하니다운 열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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