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필리핀에 체류하면서 방송 녹화 펑크를 낸 신정환이 KBS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에서 하차한다.
KBS 관계자는 8일 "신정환 씨가 이미 한차례 물의를 일으켰고 지난 6일 녹화에도 예고 없이 불참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이 프로그램에서 지석진과 공동 MC를 맡고 있다. 제작진은 6일 신정환이 녹화에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개그맨 이수근으로 대체 방송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진행된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스타 골든벨', 7일 MBC '꽃다발'의 녹화를 잇따라 펑크냈다. MBC는 8일 진행할 예정이던 '황금어장' 중 신정환이 출연하는 '라디오 스타' 녹화를 취소했다. KBS와 MBC는 신정환이 일부 보도와 추측대로 해외 원정 도박 여부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한 뒤 출연 제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정환은 현재 필리핀 세부에 머물고 있고 8일엔 세부의 한 병원에 뎅기열료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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