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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최측근 그와 문자 "방송접고 자중..용서 구하고 싶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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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최측근 그와 문자 "방송접고 자중..용서 구하고 싶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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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용희 박건욱기자]"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그동안 믿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차마 전할 수 없는 말이기에 더욱 힘들고 아프다. 그래도 꼭 한마디만하라고 한다면 '마지막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말이다"

도박혐의를 받고 있는 신정환의 최측근이 7일 밤 '신정환의 심경'이라며 힘들고 복잡한 그의 상황을 비교적 소상하게 전했다. 최측근은 이날 신정환과 교환한 문자를 보여주며 '그래도 그는 우리의 친근한 벗'이었다며 마지막 용서를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 스포츠투데이와 최측근과의 일문일답.

-현재 상황은?


▲신정환이 갑작스런 스트레스로 홀로 필리핀으로 떠난 것 같다. 현지에서 사채를 쓴 것이 아니라 60대 교민에게 스스로 여권을 맡기고 돈을 빌린 것 같다. 구체적인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상당한 액수인 듯하다.


-향후 거취는?


▲자중할 수 밖에 없지 않겠나. 신정환 본인도 크게 힘들어 하고 있다. 문자를 통해 자신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아마 방송스트레스를 도박이라는 잘못된 방법으로 풀려고 했던 것 같다.


-앞으로 방송활동은?


▲대중분들이 용서할 때까지 모든 방송활동을 접고 자중해야 되지 않겠나? 그가 무슨 할말이 있겠나.


-자신의 상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진 것을 알고 있나?


▲오늘밤 각 방송보도를 측근을 통해 들어 알고 있다. 이미 세부 교민사회도 그의 상황을 잘 알고 있다. 황망할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할 말은?


▲신정환은 무너질 듯 무너질 듯 그래도 어렵사리 무너지지 않았다. 모두가 그를 도와주신 팬들 덕분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안좋아 상당히 걱정이 된다. 힘겨운 경쟁사회에서 방송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큰 스트레스가 따랐으리라…. 그래도 아주 안좋은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풀려했다. 이점 고개 숙여 반성하고 있다. 대중분들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마지막 바람이다. 무릎꿇고 부탁드린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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