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수작업으로 완성되는 최고급 세단 신형 페이톤을 출시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V6 3.0 TDI 모델(9130만원)이며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모델은 1억1280만원, V8 4.2 LWB(롱 휠베이스) 모델은 1억3790만원이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4Motion)과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장착됐고 4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을 통해 운전석 및 조수석, 뒷좌석 각각의 시트에서 개별적인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폭스바겐 본사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새롭게 장착됐다. 한글 지원이 되는 8인치 터치스크린과 MP3와 동영상 플레이 기능, 블루투스, 지상파 DMBㆍDAB,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 기능이 포함됐다.
신형 페이톤은 총 3가지 버전이다.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TDI 디젤 모델 및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그리고 V8 4.2 LWB(롱 휠베이스)로 구성됐다.
240마력의 V6 3.0 TDI의 최고 속도는 237km/h에 이르며 1500~3000rpm 영역에서 51kg.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공인 연비는 9.9km/ℓ며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V8 4.2 가솔린 모델의 최대 출력은 335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43.8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6.9초이며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공인 연비는 6.6km/ℓ다.
페이톤은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페이톤 전용 투명 유리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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