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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DMC 랜드마크' 900억 증자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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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지난 5월 3차 토지대금을 납부하지 못해 지지부진했던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건설 사업이 사업 정상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의 사업시행자인 서울라이트는 6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900억원의 증자를 결의했다.

이번 증자로 3차 중도금 미납분은 물론 11월에 낼 4차 중도금까지 모두 마련됐다. 설계비와 토공사비 등의 사업비는 국내건설시장의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4분기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로 조달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11년 도래할 5,6차 중도금은 토지협약대출을 이용해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라이트 관계자는 "아직 증자해야할 자본금 잔액이 1060억 원이나 남아 있어 정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전까지 자금위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여기에다 지난 6월 건설회사 퇴출발표 이후 한숨을 돌리게 된 중견 건설업체들이 추가로 시공에 참여를 요청하고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추진할 ABCP 발행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라이트는 특히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출자에 참여를 원하고 있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에 도움이 되는 회사는 적극 참여를 시킬 예정이다. 현재 LG하우시스, KT 등이 출자에 따른 조건 협상을 하고 있고 점차 많은 회사들이 프로젝트에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상암 DMC 랜드마크빌딩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택지개발지구에 지하 9층, 지상 133층, 높이 640m(첨탑 포함, 건물 자체 높이는 미정)로 건립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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