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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환율은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증시 상승, 금리 인상 기대감 등을 반영하며 아래쪽으로 무게를 실었다.
장초반 1160원대에 발을 살짝 담궜던 환율은 당국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이내 1170원대로 올랐다. 특히 장막판에는 주식자금에 따른 달러 매도가 유입됐음에도 당국 매수 개입이 나오면서 환율이 지지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90원 내린 117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69.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나오면서 개입 경계감이 크게 작용했다.
이후 역외 매도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눌리는 장세가 유지됐으나 1174.0원에 고점을 본 후 크게 하락하지 못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이 강하게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어 환율이 아래쪽으로 추세를 타는 듯하다고 전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50억415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71.20원.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스무딩오퍼레이션 추정 매수세가 나오면서 환율이 별로 움직이지 못했다"며 "금리 인상기대감이 있고 당국의 친서민 정책으로 무리하게 고환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당국 개입 경계감이 크게 나타나고 있어 변동성이 작아지는 양상을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6일 노동절 휴일로 인해 휴장하므로 이에 따른 관망세도 매도세를 일부 약화시켰다.
다른 외환딜러는 "추세는 아래쪽이지만 레벨이 하락하면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네고물량도 결제수요도 균형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 인상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원화 강세에 우호적이나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경우 반대로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1차 지지선인 1170원이 무너질 경우 2차 지지선으로 1155원선을 내다볼 수 있으나 그동안 유지됐던 1170원~1200원 박스권에서 하향 테스트가 나타날 듯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40포인트 오른 1792.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336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5.90원 내린 117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은 364계약, 개인은 4444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105계약, 증권은 1279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30분 현재 달러·엔은 84.30엔으로 하락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88.8원으로 올랐다. 유로·달러는 1.2910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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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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