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지난주 하루강세 하루약세의 롤러코스트장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거래일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못했다. 커브는 그간의 플래트닝에 대한 반작용으로 스티프닝을 보였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상승(가격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전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는 8월 민간부문고용이 6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지표도 10만7000명 증가로 수정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4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실업률은 9.6%를 기록해 전달 9.5%보다 늘었지만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는 직전일 발표된 7월 잠정주택판매와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호전과 맞물려 미국경제 회복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은행 9월 금통위가 9일로 다가왔다. 지난달 기준금리동결이 대외경제 불안감에 따른 것이어서 미 경제회복으로 이번달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밖에 없게 됐다. 지난주 아시아경제가 채권애널리스트 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가 8명으로, 동결 4명을 압도했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미 경제호조에 따라 단기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그간 강세랠리에 따른 레벨부담감도 크기 때문이다. 외인의 선물 순매수세가 7거래일연속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주말 순매수물량은 162계약계약에 불과하다. 차익실현 가능성이 커보인다.
다만 금통위 이후 강세반전 가능성은 열려있다. 금리 인상속도가 빠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약세흐름 속에서도 중장기물에 대한 선호로 커브 플래트닝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6일 9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9일에는 1조원어치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목은 국고 6-2를 비롯해 1-5, 8-3, 1-8, 6-4, 1-11, 8-6 등 7개 종목이다. 한국은행도 6일 통안채 1조6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 182일물 6000억원과 91일물 1조원 등이다.
KDI가 6일 경제동향을 발표한다. 재정부도 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놓는다. 8일에는 추석민생안정대책 추진점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 개최 결과를 밝힌다. 9일에는 위기관기대책회의가 열린다. 한국은행도 9일 8월 생산자물가지수를, 10일 중소기업 CEO와의 간담회 개최결과와 2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을 내놓는다. 금융감독원이 6일 우수 채권전문딜러를 선정 발표한다.
일본 BOJ가 6일부터 양일간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캐나다중앙은행과 BOE도 8일과 9일 통화정책을 결정한다. OECD가 10일 7월 경기선행지수를 발표한다. 미국에서는 8일 7월 소비자신용대출과 베이지북이, 9일 7월 무역수지가, 10일 7월 도매재고및판매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경기부양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미 재무부가 이번주 670억달러어치의 국채입찰을 진행한다. 3년물 330억달러어치를 시작으로, 10년물 210억달러, 30년물 130억달러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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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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