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3일 전쟁기념관에서 '백선엽 장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크라이슬러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 간 '한국전쟁 60주년 캠페인'을 통해 백선엽 장군의 이름으로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캠페인 기간 지프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루비콘 판매 금액의 1%를 구입 고객 명의로 '백선엽 장군 장학금'에 적립해 조성된 5000만원의 장학금을 대한민국 육군협회(AROKA)가 선발한 8명의 모범 장병에게 전달했다.
육군협회는 육군본부를 통해 한국전쟁 유공자 가족 중 육군 소속으로 모범 용사로 선정된 경력이 있거나 잔여 복무기간 1년 미만인 단기 부사관 이하 장병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강민환 일병, 제76보병사단 김상철 상병, 제5보병사단 김준영 상병, 제1항공여단 박종현 상병, 제51보병사단 안중민 상병, 제50보병사단 양순경 상병, 제23보병사단 이상영 상병, 제3공수특전여단 이호준 하사가 주인공이다.
안영석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는 "한국전쟁 60주년의 해를 맞아 이 같은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에 선발된 한국전쟁 유공자 후손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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